KT전남전북광역본부, '디지털차별 해소' 캠페인
2024년 08월 20일(화) 16:46
20일 KT전남전북광역본부가 나주시 승학마을을 찾아 ‘편리하고 안전한 농어촌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KT전남전북광역본부 제공
KT전남전북광역본부가 한국농어촌공사, 나주경찰서, NH농협과 함께 나주시 승학마을을 찾아 ‘편리하고 안전한 농어촌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네 개의 기관이 협력해 키오스크 기기의 확산으로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차별을 해소하고 농어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와 교통안전사고 등 사회적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교육은 KT가 직접 개발한 키오스크 교육용 프로그램을 활용,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등 IT 기기의 기본 사용법부터 주문까지 직접 체험하는 모의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패스트푸드, 카페, 교통예매, 무인민원 발급, 병원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키오스크를 유형별로 실습할 수 있었다.

또 사회적 문제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보행자 교통안전 상식, 운전자 교통법규 등 교통안전교육을 병행하며 안전한 농어촌을 위한 환경 조성에 각 기관이 힘을 모았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는 농기계와 노인 전동차에 부착할 수 있는 태양광 경고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더욱 안전한 생활을 위해 힘썼다.

한편 KT전남전북광역본부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을 통해 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을 추가 섭외해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