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한 달 휴식"
2024년 08월 20일(화) 16:05
신유빈이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통증 부위를 만지고 있다. 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14경기 강행군을 펼치며 동메달 2개를 거머쥔 신유빈(대한항공)이 어깨 회복을 위한 휴식에 들어갔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파리올림픽 전부터 오른쪽 어깨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대회를 치르면서 상태가 더 악화했다는 것이 GNS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로 수술을 받거나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닌 만큼 당분간은 오롯이 휴식에 집중한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당시 혼합 복식 동메달(4경기), 여자 단식 4위(6경기), 여자 단체전 동메달(4경기)까지 15일 동안 14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견뎠다.

파리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유빈은 일단 어깨 부상 회복에 전념한 뒤 경과가 괜찮을 경우 내달 9일부터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2024’나 26일부터 펼쳐질 ‘차이나 스매시 2024’ 출전을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