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백로타리클럽, 위기가구에 따뜻한 한 끼 전달
식생활 위기에 놓인 40가구에
2024년 08월 19일(월) 15:12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광양동백로타리클럽과 광양여자중학교 인터랙트 동아리의 협업으로 실천광양읍 위기가구 40가구에 따뜻한 한 끼를 배달했다. 광양시 제공.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14일 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임현옥)과 광양여자중학교 인터랙트 동아리의 협업으로 실천광양읍 위기가구 40가구에 따뜻한 한 끼를 배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허형채)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반찬배달 서비스 ‘식사하셨어요’는 저소득·노인·장애인 등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이 발굴 연계한 위기가구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의 4개 봉사단체가 직접 조리한 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양동백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봉사에 참여한 광양여중 인터랙트 동아리 학생 등 30여 명은 한여름 뙤약볕 아래 식생활 위기가구(40가구)에 조리된 반찬을 전달하며 봉사의 참된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임현옥 광양동백로타리클럽 회장은 “함께 나눈 작은 정성과 노력이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봉사활동은 단순히 나눔을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깨달았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취약 계층이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이번 활동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협의체 위원장님과 자원봉사자분들이 보여주시는 진정성 있는 노력과 헌신이 오늘의 지역사회를 더욱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감사를 전하며 “민·관이 협력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광양읍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