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관리에 총력 대응
2024년 08월 19일(월) 15:12
광양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광양시가 지난 2주간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모니터링 결과 4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광양시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선제 대응을 위해 3개 팀 9명의 대책반을 구성했다. 그리고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시 현장점검,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 즉각적인 대응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광양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과 보건소 간 핫라인을 구축해 시설 입소 전 검사,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필요시 방역물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그리고 치료제 부족 현상에 대한 조처로 코로나19 치료제 조제가 가능한 약국과 실시간 재고 현황을 공유하는 등 환자가 신속히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하계 휴가철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도 기침 예절 등 5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내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병원과 조제 가능한 약국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 ‘먹는치료제 처방대상 및 처방·조제기관 안내’ 및 감염병포털(https://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