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변경' 70대 자전거 운전자…트럭에 부딪혀 숨져
광주 북구 용전동서…트럭운전자 입건
2024년 08월 19일(월) 11:17
광주 북부경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70대가 도로에서 급하게 진로를 변경하다 트럭에 부딪혀 숨졌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32분께 광주 북구 용전동의 한 도로에서 A(26)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자전거를 타던 B(79)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트럭이 1차로를 주행하던 중 갓길에서 급하게 진로를 변경한 B씨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