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서 오토바이 간 추돌사고…60대 운전자 숨져
동호회서 지리산 라이딩 나와…
2024년 08월 19일(월) 11:16
소방 119. 뉴시스
구례의 한 내리막길 도로를 달리던 6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넘어져 숨졌다.

19일 구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32분께 구례 광의면의 한 내리막길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앞서가던 50대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충돌 후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씨는 경상을 입었다.

A씨와 B씨 모두 무면허와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광주의 오토바이 동호회 소속으로 회원들과 함께 지리산에 라이딩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운전 미숙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