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 소식에 '체감 33도' 무더위까지…이번 주도 '찜통'
2024년 08월 19일(월) 09:15
지난 17일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이번 주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와 습도를 높여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30~34도로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7~31도)보다 높겠다.

특히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무더운 날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9일 월요일과 20일 화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19일 오전부터는 제주도, 늦은 밤부터는 전남남해안과 경남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어 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됐으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릴 예정이다.

21일 수요일부터 22일 목요일까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역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수요일 오전에는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목요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금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비 소식이 있는 21부터 23일까지는 서해남부해상과 제주도해상, 동해남부해상에 물결이 1~4m로 매우 높게 일고,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물놀이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