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수도권-비수도권간 의료 격차 심화”
2024년 08월 18일(일) 16:53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18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10만 명당 필수의료 전공의사 수’ 차이가 지난 2019년 2분기 1.8명에서 올해 2분기 4.9명으로 2.7배 늘어났다”며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수도권의 ‘인구 10만 명당 필수의료 전공의사 수’는 47.1명으로, 2019년 2분기보다 6.2명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42.2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3.1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 의원은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공의대를 통한 체계적인 지역의사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필수의료 전공은 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 5개 과목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