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민생·민주·평화 길 앞장”
DJ 서거 15주기 추모 성명
2024년 08월 18일(일) 16:03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18일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년을 맞아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시당은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한반도 평화와 국가발전 그리고 국민통합을 위해 앞장섰다”며 “그가 강조한 행동하는 양심은 민주당의 뿌리로 굳건히 자리 잡았고, 대한민국 시대정신의 근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민생·평화·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가기관은 고통받는 국민을 겁박하여 말할 자유를 막는 독재 수단으로 전락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조장하는 ‘갈등’, ‘분열’, ‘대립’에 의한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 됐다. 정부가 정녕 국민과 국가를 위한다면 지금이라도 ‘평화’, ‘화해’, ‘협력’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정상의 대한민국을 보며 엄혹한 겨울에도 온갖 풍상을 이겨낸 김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 광주시당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생, 민주, 평화를 위한 길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의회 의원들도 이날 김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DJ 정신을 되새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서민경제를 지키기 위해 평생 헌신했다. 인권과 평화를 위한 의지와 정신은 우리 시대의 근간이 됐다”며 ““서민경제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남북 관계는 화해의 길에서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혜안과 포용적 리더십을 본받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