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마지막 서울 경선서도 92% 득표…당 대표 쐐기
2024년 08월 17일(토) 15:4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전ㆍ세종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가 마지막 경선 지역인 서울에서도 9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뒀다.

17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 서울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가 각각 92.4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6.27%, 김지수 후보는 1.30%를 득표했다.

서울 권리당원 총선거인수는 21만921명으로, 이 중 36.83%인 7만7680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위에 오르며 선두를 지켰다.

이어 전현희 후보, 김병주 후보, 한준호 후보, 이언주 후보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는 처음으로 당선권 밖인 6위를 기록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 14%와 권리당원 56%(온라인+ARS), 국민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