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남구청장, 타워크레인 공사 현장 특별점검 지시
13일 방림동서 철재고리 낙하사고
휴가 반납, 긴급회의 및 현장 확인
사고 원인 조사·위반행위 강력 조치
휴가 반납, 긴급회의 및 현장 확인
사고 원인 조사·위반행위 강력 조치
2024년 08월 15일(목) 17:53 |
김병내 남구청장이 지난 13일 철재고리 낙하 사고가 발생한 남구 방림동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
사고가 발생한 13일 휴가 중이던 김병내 남구청장은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즉시 구청으로 복귀해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타워크레인 철재고리가 공사 현장 울타리 범위를 벗어나 도로에 떨어진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해 원칙대로 행정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 사고 발생 아파트 단지 외에 타워크레인을 운영하는 관내 아파트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방림동 사고 현장을 찾아 건설회사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와 안전기준을 어긴 부분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부실 벌점 부과 등 강력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누차 경고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방림동 사고 현장 등 관내에 타워크레인을 가동 중인 현장이 7곳이며, 현재 남구에서 일제히 특별점검에 나선 상태다”며 “특히 태풍 시즌을 앞두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모든 사항에 대해 안전 준수 여부 및 안전점검 수행기관의 업무 수행도 이상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