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동 공사현장서 크레인 고리 추락…시민 1명 경상
사고 목격 시민 2명 과호흡 증세
2024년 08월 13일(화) 17:04
13일 오전 8시 45분께 남구 방림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철제 연결고리가 지면으로 떨어졌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 연결고리가 떨어져 다치고 놀란 시민들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남구 방림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여m 높이에 설치된 철제 연결고리가 지상으로 추락해 주변 도로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시민 A(53·여)씨는 철제 연결고리 추락으로 튄 파편이 왼쪽 어깨에 맞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변에서 사고를 목격한 B씨와 C씨는 과호흡 증상을 호소해 당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구는 공사 현장의 인부들이 크레인 해체 작업을 진행하던 중 연결고리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