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찾아가는 폭염 예방 순찰차 운영 ‘눈길’
폭염 장기화 속 인명피해 최소화
2024년 08월 13일(화) 14:27
광주 광산구 폭염예방 순찰차.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무더운 더위로 온열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폭염 예방 순찰차’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광산구는 여름철 더위로 인한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폭염 예방 순찰차’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폭염 예방 순찰차’는 불볕더위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인명피해 예방 및 건강한 여름철을 나기 위해 추진됐다.

광산구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드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령층 농업인, 야외 공사장 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확인한다.

‘폭염 예방 순찰차’는 고령 농업인, 야외 노동자 등 취약 계층들에게 폭염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이동식 무더위쉼터, 얼음 생수를 제공한다.

폭염 예방 순찰차는 주 1회 운영될 예정이며, 실시간 드론을 활용해 접근하기 어려운 농촌지역의 논·밭 등 폭염 취약계층을 찾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상황 파악 및 대처를 점차 강화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폭염 예방 순찰차 운영으로 농업인과 야외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민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드론 등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해 시민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