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등 경계… 뉴욕 증시 다우 0.36%↓ 나스닥 0.21%↑ '혼조세'
2024년 08월 13일(화) 09:14
최근 급반등에 대한 경계심과 중동 정세와 관련한 긴장감으로 12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한 미국 뉴욕 증시는 지분조정 매도로 혼조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지난 9일 대비 140.53p, 0.36% 내려간 3만9357.01로 폐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주말보다 0.23p, 0.00% 올라간 5344.39로 거래를 끝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주말에 비해 35.31p, 0.21% 상승한 1만6780.61로 장을 마쳤다.

오는 14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자는 분위기가 매수를 위축시키고 지분조정 매물을 출회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또 앞서 7월 고용통계가 나오고 증시가 대폭 조정된 것처럼 13일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PPI), 15일 소매매출 등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이 24시간 안에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제 유가 선물은 주말에 대비 4% 급등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