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료 공백 해소 소아과 진료 시작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 활용
옥과보건지소 내 진료실 마련
소아과전문의 방문 진료 시행
지정기부사업 발굴 확대 속도
옥과보건지소 내 진료실 마련
소아과전문의 방문 진료 시행
지정기부사업 발굴 확대 속도
2024년 08월 05일(월) 15:58 |
곡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사업 일환으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 사업을 시행중이다. 곡성군 제공 |
5일 곡성군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공통 문제인 소아과 진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아과 전문의가 1주일에 2회 곡성군에서 방문 진료 실시 소아과 진료실을 만들고 의료장비 구입, 소아과 사전예약제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모금 캠페인으로 농촌 지역의 소아과 공백 문제에 대한 공감과 소아과 오픈런에 지친 젊은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고 모금 목표액인 8000만 원을 달성, 현재는 옥과보건지소 내 소아과 진료실을 리모델링 중으로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진료를 시작한다.
곡성군은 단순히 기부금을 모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 문제 해결, 나아가서는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곡성군은 ‘어르신 돌봄을 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와 ‘소아과의사 상주를 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 ‘유기동물 보호센터 확장 및 시설개선 프로젝트’ 등을 지정기부사업으로 정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모금 목표액인 8000만 원에는 지역의 문제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이 담긴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부자들의 성원과 지역민의 지지뿐만 아니라 사업 취지에 공감한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8월 진료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