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03일(토) 02:30

김우진-임시현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결승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양궁 간판’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올림픽 혼성 단체전 2연패에 성공하면서 ‘2024 파리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미셸 크로펜-플로리안 언루(독일)조와의 대회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전에서 6-0(38-35 36-35 36-35)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 양궁은 혼성 단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였던 양궁 혼성 단체전에선 김제덕(예천군청)-안산(광주은행)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 금메달로 대회 동반 2관왕에 올랐다.

앞서 김우진은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과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뤄냈으며, 임시현은 전훈영(인천광역시청), 남수현(순천시청)과 함께 여자 단체전 10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한 바 있다.

이들은 각각 3일과 4일에 진행하는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을 통해 3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