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광주시내 주요교차로 개선사업 완료
상무지구 일대 3개소…교통안전향상 기대
2024년 08월 01일(목) 18:44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가 교차로 교통안전과 소통 증진을 위해 시행한 ‘2024 상반기 3개소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사진은 광주 서구 치평동 1201번지 교차로 개선 전(왼쪽)과 개선 후의 모습.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제공
광주시내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돼 교통안전 향상이 기대된다.

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공단)에 따르면 광주 시내 3개 생활권 주요교차로의 교통안전과 소통 증진을 위해 시행한 ‘2024 상반기 3개소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앞서 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거나 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 선정을 위해 교통약자·신호위반 사고가 많은 지역 및 혼잡빈도강도(교통 혼잡을 경험한 차량 비율)를 고려해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의 3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개선사업 대상지 3곳은 치평동 1201·1207·1224번지 교차로다.

이 곳에는 △신호체계 개선(교통량 부합 신호시간 재배분·사고 방지 위한 황색 신호시간 연장) △보행자와 차량 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보행안전·편의 증진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완료했다.

보행자 중심의 신호체계 구축으로 보행자 유효녹색시간은 33.33% 증가(26초→34.67초), 보행자 평균지체시간은 13.34% 감소(51.27초→44.43초) 감소했다.

또 차량 안전 관련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상충건수(차량의 이동경로 교차, 적을수록 사고 위험 감소)가 32.01% 감소(1,465건→996건)할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사업에 따른 차량 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로 시간가치 절감비용을 제외하고 4000만원의 환경비용 절감액 등 연간 약 4억4900만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3개소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