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연구원, 명칭 변경 기념 특별전
무궁화·조형 대나무 등 다채
산림연구 100년 사진 전시도
2024년 08월 01일(목) 16:42
전남도산림연구원이 명칭 변경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나라꽃 무궁화 우수 분화, 조형 대나무, 전남 산림연구 100년 역사 사진전시 등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전시는 산림연구원 무궁화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무궁화 한마당’은 전남을 대표하는 56품종 2900여 본의 무궁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7일에는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를 통해 전남 각 시군을 대표하는 무궁화 분화 작품과 새로운 품종들을 선발하고, 수상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형 대나무 전시는 이은종 전남도립대학교 교수가 지난해부터 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전남 산림연구 100년 역사 사진 전시는 산림연구원의 시초인 임업 묘포장(1922)부터 임업시험장(1934), 산림환경연구소(1993), 산림자원연구소(2008), 현재의 산림연구원(2024)이 있기까지 과정을 기록한 사진과 기록물을 공유한다.

특별 전시기간 나라꽃 무궁화 숲해설, 무궁화 화분 나눠주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100년의 역사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산림연구원의 첫걸음에 특별전시회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미래 임업 연구를 선도하기 위한 전남 산림연구원의 힘찬 도약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