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남서 "지방소멸 극복 앞장" 지지 호소
순천·목포·무안·해남서 당원 만나
"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적임자"
2024년 07월 31일(수) 18:19
31일 전남을 찾은 전현희 국회의원이 해남지역위 간담회에 참여해 민주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현희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차기 최고위원 후보인 전현희 국회의원(서울 중성동갑)이 31일 전남을 찾아 민주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전 의원은 순천, 목포, 무안을 거쳐 해남까지 방문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전남 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당의 은혜를 입은 3선 중진의원으로서 역할을 할 때가 됐다”며 “ 무엇보다 제가 겪은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불의한 행위와 윤석열 부부의 불법적인 행위를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감사원이 1년간 저에 대한 정치적 표적감사를 자행했으나, 단 한 건의 위법 사항도 나오지 않았다”며 “털어도 먼지 하나 없는 청렴한 후보로서의 저를 입증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만약 내가 이진숙처럼 법인카드 내역에서 빵이라도 나왔으면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권익위원장 임기를 지킨 것에 그치지 않고 정권의 사냥개 역할을 한 감사원 유병호 등 16명에 대해 1000장에 가까운 고발장을 써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죽음도 불사하는 굳센 의지와 정교한 법 논리를 갖췄으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탄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