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12월까지 작은도서관 지원 확대
순회문고·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등
2024년 07월 31일(수) 14:45
낙안꿈지락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다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립도서관은 도민 문화 사랑방인 작은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순회문고’와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순회문고는 예산이 적어 신간도서 구입이 어려운 작은도서관에 베스트셀러, 신간 등 200여 권의 책을 10개월간 대출해주는 서비스다. 2020년 3개소에서 시작해 올해 30개소로 확대·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 이용자의 특성에 따라 전문 독서강사가 작은도서관을 방문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1년 구례 1개소에서 시작해 현재 7개 시군 20개소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288-5231)로 문의하면 된다.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낙안꿈지락작은도서관 운영자는 “시골이라 아이들이 갈 곳도, 특별히 체험할 것도 없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 책을 확보하고 프로그램까지 참여해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게 돼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민의 가장 가까운 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 체험을 누리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