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음주운전 검문 피해 달아나던 50대 운전자 사망
2024년 07월 31일(수) 09:18 |
전남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 농공단지 인근 도로에서 A(58)씨가 몰던 SUV가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고 불이 난 현장을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함평소방서 제공 |
31일 함평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4분께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 농공단지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A(58)씨가 몰던 SUV가 마을 표지석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에서 불이 나 전소됐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SUV에서는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나주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검문을 하려고 하자 도주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