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고영조, 2024 CBSF 새틀라이트 스쿼시 투어 ‘금빛 스트로크’
男개인전 결승서 박승민 3-1 꺾어
2024년 07월 30일(화) 14:11
광주시체육회 고영조(오른쪽)가 지난 25일 청주 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스쿼시 투어 대회인 2024 CBSF 새틀라이트 남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뒤 여자 개인전 우승자 엄화영(인천시체육회)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스쿼시연맹 제공
광주시체육회 스쿼시팀 고영조가 2024 CBSF 새틀라이트(SATELLETIE) 대회에서 금빛 스트로크를 날렸다.

고영조는 지난 25일 청주 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스쿼시 투어 대회인 2024 CBSF 새틀라이트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박승민(충북체육회)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영조는 1회전서 정태경(한체대)을 3-0으로, 16강전서 지동현(경남체육회)를 3-0으로, 8강전서 이상훈(충북체육회)을 3-2로 연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고영조는 4강전서 팀의 2년 연속 전국체전 우승을 이끈 이민우(충북체육회)를 만나 접전끝에 3-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 이민우를 꺾은 고영조는 기세를 이어 결승에서 박승민 마저 제압하며 올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영조는 경기 후 “부상으로 2년간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믿고 기다려준 광주시체육회와 박한솔 코치, 광주스쿼시연맹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마다 광주스포츠과학연구원의 체계적인 컨디셔닝으로 인해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었다. 올해 105회 전국체전에서 꼭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2024 CBSF 새틀라이트 대회는 2028년 LA올림픽을 겨냥해 국내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포인트 획득을 위해 충북스쿼시연맹이 PSA(국제프로스쿼시연맹)에 승인을 받아 올해 처음 개최됐다. 고영조는 이번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