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외국인 관광객 142만… 코로나 이전 96% 회복
2024년 07월 29일(월) 14:47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42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을 회복했다.

29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6월 한국 관광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래 관광객은 141만727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96만638명)과 비교해 47.5% 늘어났다.

국적별로 가장 많은 외래 관광객은 중국(39만7325명)이었으며 일본(25만8431명), 미국(15만1721명), 타이완(14만4255명), 홍콩(5만444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은 팬데믹 이후 월별 회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일본 중국은 각각 91%, 84% 수준으로 회복했고, 미국과 타이완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44.0%, 121.8% 되살아났다.

또 2019년 동월 대비 구미주(유럽·아메리카주)는 116%, 아중동(아프리카·중동)은 94%를 각각 회복했다.

지난달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221만915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77만1962명) 대비 25.2% 증가했으며 2019년 같은 달의 89%까지 회복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