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초·중·고 학교운동부에 2억8000여만원 지원
32개 학교 운동부 활성화 목적
훈련장비·대회출전비 등 지원
2024년 07월 29일(월) 14:34
광주시체육회관 전경
광주시체육회가 광주체육의 근간인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학교 운동부를 지원한다.

광주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학교운동부 지원사업비 1억2140만원과 광주시비 1억5900만원을 확보해 총 2억8040만원의 예산을 지역 초·중·고등학교운동부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학교운동부 지원사업은 관내 지원 대상 학교가 공모를 통해 시교육청 관계자를 포함한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정한 방식으로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 학교는 광주상무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 등 9개교, 문성중학교 태권도 등 11개교, 광주제일고등학교 하키부 등 12개교 등 관내 초·중·고 32개 학교다. 이들 학교는 최근 3년간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에서 우수 성적을 거두는 등 지원 필요성이 평가돼 선정됐다.

시체육회는 학교 운동부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과학적 훈련 용품 지원,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출전을 위한 경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이번 예산 지원을 통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광주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학생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과 학교체육의 활성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