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렸다"…제27회 무안연꽃축제 성황리 폐막
연꽃 아름다움에 관람객 몰려
청정 자연…휴식과 힐링의 장
8월 말까지 연꽃 개화 시즌
회산백련지, 연꽃 축제 계속
청정 자연…휴식과 힐링의 장
8월 말까지 연꽃 개화 시즌
회산백련지, 연꽃 축제 계속
2024년 07월 29일(월) 12:41 |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린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란 회산백련지에 활짝 핀 연꽃. 무안군 제공. |
‘내 인생의 화양연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연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정 자연이 주는 휴식과 힐링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드넓은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한 야간 조명은 연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연빛달빛여행으로 한여름밤의 연꽃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캠핑 텐트는 휴식과 힐링을 더해 줬으며 개막 축하쇼와 연꽃愛 콘서트, 화양연화 콘서트, 연꽃 군민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어린이 독서 골든벨·청소년 사생실기 대회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제16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열띤 경쟁 끝에 조선주씨의 ‘불낙현미라이스칩 피자와 연잎고구마양갱’이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무안의 맛을 담은 디저트 여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전국 53개 지원 팀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현장 경연을 펼쳤다.
또한 요리경연 외에도 무안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와 연근’을 이용해 만든 ‘고구마 샐러드빵과 연근차’를 관광객들에게 시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연이 종료된 후에는 대회 출품작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받았다.
군민 화합의 장인 읍면 연꽃 올림피아드에서는 9개 읍면이 다양한 레포츠 종목으로 경쟁을 펼쳤으며, 1등은 일로읍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 연꽃족욕장, 피크닉도시락만들기, 소방안전 체험, 전통놀이체험, 황토마사지&족욕체험, 황토맨발걷기 등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활동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무안연꽃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며 “내년에는 더욱 철저히 축제를 준비하여 무안지역 관광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가 끝난 이후 연꽃은 8월 말까지 계속해 개화할 것으로 보이며, 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야외 물놀이장은 8월 25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