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
2024년 07월 29일(월) 10:11
광주 서부경찰 여성청소년과 청소년보호계는 지난 25일 서부서 치평홀에서 ‘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 서부경찰 제공
광주 서부경찰 여성청소년과 청소년보호계는 지난 25일 서부서 치평홀에서 청소년 범죄 근절을 위한 ‘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 비행 대책 협의회’는 장명본 서부경찰서장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SPO) 등 경찰관과 외부위원인 김용원 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정미화 참사랑문화교육진흥협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 대표 등 11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청소년 절도범 재범 방지와 청소년 도박 범죄 근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년 간 청소년 범죄를 분석한 결과 절도범 비중(28.75%)이 가장 높았으며 소년 절도범죄는 매년 재범률이 3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범 현황 분석을 통해 초범·재범 구분 맞춤형 선도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돼 각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절도범 재범 방지를 위한 상담프로그램 연계 및 청소년범죄 예방을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범죄의 2차 범죄 가능성을 고려, 청소년 도박 사범 대상 절도·갈취·인터넷 사기 범죄예방교육을 추진중에 있다. 대부분 청소년 도박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되므로 스마트폰 및 도박중독 방지를 위해 효율적인 상담·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용원 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하반기에는 교육청 주관으로 여러 유관기관 협력단체들을 초청해 대규모의 비행대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통해 청소년 비행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명본 서부경찰서장은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비행대책협의회’ 협업체계를 활용,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