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7일(토) 12:26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암살시도 총격을 당한 직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고 있다. 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카운티를 다시 찾는다.

26일(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2주 전에 부상한 우리의 사랑스러운 소방 영웅, 코리 그리고 용감한 애국자들의 영혼을 기리며 버틀러로 돌아갈 것”이라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총격범의 공격으로 사망한 의용 소방관 코리 콤퍼라토레와 부상자 2명을 언급하며 “멋진 날이 될 것이다. 계속 지켜봐 달라”고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버틀러 카운티에서의 정확한 유세 날짜를 언급한 것은 아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버틀러 카운티 유세 도중 피격을 당했다. 그는 피습 직후에도 오른쪽 주먹을 추켜세우며 지지자들을 향해 건재함을 과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는 현장에서 사살됐으며 킴벌리 치틀 미 비밀경호국(SS) 국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