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군공항 이전·소음피해 대책 특위 구성
군공항 이전 추진·피해보상 현실화
2024년 07월 24일(수) 14:27
광주 광산구의회는 2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산구 군공항 이전·소음피해 대책마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광주 광산구의회 제공
광주 광산구의회가 군공항 이전 추진과 군소음 피해 보상 현실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광산구의회는 2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산구의회 군공항 이전 및 소음피해 대책마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이어 특위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공병철 의원을, 부위원장에 박현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군공항 이전 및 소음피해 대책마련 특위’는 공병철 위원장과 박현석 부위원장, 윤혜영·박미옥·정재봉·양만주 위원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위는 전투기 소음피해 문제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군공항 이전을 위해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주민 간담회와 공청회를 개최해 ‘군소음 보상법’ 피해보상 기준 완화 등 소음피해의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공병철 위원장은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보상기준으로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채 오랫동안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불합리한 보상기준 개선과 더불어 군공항 이전 문제 또한 지역이 상생할 수 있고 주민들이 공감할 만한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