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지연’ 홍명보, 귀국 하루 미뤄졌다
25일 오전 9시께 입국
2024년 07월 24일(수) 11:28
홍명보 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유럽 출장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외국인 코치 선임 관련 미팅과 주축 선수 면담 등 부임 후 첫 공식 일정인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 예정이었으나 항공기 지연으로 하루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오는 25일 오전 9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24일 밝혔다. 홍 감독은 당초 24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항공편이 지연되면서 귀국편을 탑승하지 못했다.

예정보다 하루 늦게 귀국길에 오르는 홍 감독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지 않는다. 공항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대신 이르면 이달 말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 출장의 성과에 대해 직접 밝힐 전망이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15일 출국에 앞서 “미팅을 통해 축구에 대한 철학과 비전,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등을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를 통하거나 개인적으로 명단을 받았고, 미팅 가능한 지도자들과 경력이 충분한 인원을 추렸다”고 밝힌 바 있다.

홍 감독은 출국 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서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등 후보군에 추려놨던 유럽 지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을 모두 마친 후에는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 독일 뮌헨과 마인츠에서 김민재와 이재성,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설영우와 황인범과 면담을 가지며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