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적극행정 협업 제도 활용 군민 체감 군정 운영 '실현'
행정안전부 시범 선정 8월부터
조직 내 적극 행정 문화 확산
긍정 평가시 2025년 본격화
업무개선·행정 아이디어 발굴
2024년 07월 23일(화) 13:42
완도 군청.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오는 8월22일부터 행정안전부 시범 사업으로 적극 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군민 체감형 적극행정 실현에 나섰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적극 행정 협업 마일리지 제도는 공무원의 적극 행정 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로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완도군은 공무원이 매월 각종 아이디어 발굴·채택, 업무 개선안 마련, 적극적인 민원 처리, 적극 행정 교육 수료 등을 수행하면 점수에 따라 상시 학습, 완도사랑상품권,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이용권, 포상 휴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업 사례도 마일리지를 부여해 공직사회의 고질적 관행인 칸막이 행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일반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조직 내 적극 행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간제 및 공무직 근로자 모두 참여토록 했다.

군은 적극 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 시범 운영 후 자체 진단 평가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 2025년부터는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적극 행정, 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활기차게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위한 제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