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와 함께 하는 애니메이션 축제
ACC재단 ‘제3회 애니메이션 모꼬지’
26∼28일 ACC 어린이문화원 일대
상영·캐릭터 퍼레이드 등 행사 다채
2024년 07월 23일(화) 09:57
지난해 10월 제2회 ACC재단 애니메이션 모꼬지 축제에서 캐릭터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ACC재단 제공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대축제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ACC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제3회 ACCF 애니메이션 모꼬지: 찾아라! 애니메이션 친구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모꼬지’는 애니메이션 창제작 생태계 구축 및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을 비롯 국내 관련 기관·기업·대학과 일본, 대만 등 해외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참여한다.

먼저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는 국내외에서 우수한 품질과 스토리로 많은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 9곳과 기술기업 4곳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참여 캐릭터는 쥬라기캅스를 비롯해 △고고다이노 우리동네공룡 △상상꾸러기 꾸다 △두다다쿵 △레인보우버블젬 △타타와쿠마 △티시태시 △샤샤&마일로 △우당탕탕 아이쿠 △우당탕탕 은하안전단 △샤이닝스타 △출동! 슈퍼윙스 등이다.

행사는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타운, 캐릭터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애니메이션 상영회에서는 참여 기업의 극장 상영작과 TV 인기 방영작 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힘든 독립 애니메이션 우수 초청작 6편도 만날 수 있다.

지역 기관·대학과 연계한 특별관도 마련된다. ‘미디어아트관’에서는 호남대학교 학생들의 미디어 콘텐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으로 운영되는 ‘실감콘텐츠관’에서는 최신 문화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일본 TBS방송국 주최로 아시아의 우수 단편 영상을 시상하는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수상 작품과 대만 타이베이미디어제작협회(TMPA) 작품들도 전시·상영된다.

아울러 7월 27일 ACC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는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사)한국캐릭터학회와 연계한 ‘애니메이션 미래비전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학술대회에는 애니메이션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계획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이번 행사는 관련 기관 및 산학 협력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일본·대만과의 교류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했다”며 “창의산업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창제작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