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고무에 깔린 40대 치료중 사망
2024년 07월 21일(일) 16:53
경찰마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타이어 생산용 고무에 깔려 머리를 다친 40대 근로자가 치료 도중 숨졌다.

21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달 2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근로자 40대 A씨가 운반 중이던 타이어 생산용 고무 더미에 깔려 넘어졌다.

조사 결과 고무를 지게차에 싣고 이동하던 근로자 B씨가 걸어가던 A씨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정거하는 광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9일 만인 이날 오전 4시5분께 숨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지게차 운전자와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