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붐 조성…홍보서포터즈 발대
운수·외식업·미술계 등 참여
2024년 07월 21일(일) 15:17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9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서포터즈들과 손팻말을 들고 광주비엔날레 성공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50일을 앞두고 광주시가 시민들로 구성된 홍보서포터즈를 출범하는 등 광주비엔날레 붐 조성에 나섰다.

21일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지난 19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시장, 박양우 대표이사, 홍보서포터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비엔날레 홍보서포터즈는 운수업, 외식업, 숙박업, 관광업, 미술계 종사자 등 외지인 접촉이 많은 광주시민 400여명으로 구성됐다.

홍보서포터즈는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관람 독려 입소문(바이럴) 홍보, 고객 친절 응대 캠페인, 포스터·스티커 등 홍보물 부착 등의 활동을 펼친다.

강 시장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향했던 5·18은 문화예술의 영역을 폭발시켰고, 광주비엔날레를 태어나게했다”며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민주적 시민 정신과 예술적 전통을 바탕으로, 민중미술의 힘으로 시작했다. 인간의 영혼을 풍부하게 만드는, 세계 3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비엔날레를 찾는 이들을 환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울림’은 오는 9월 7일 개막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