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양수산 ‘신지식인’ 모집
내달 5일까지 어촌관광 등 7개 분야
2024년 07월 21일(일) 15:13
지난해 11월20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7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기념식에서 여수 ㈜아라움 김미선 대표(가운데)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 분야 새로운 지식, 기술 등을 개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해 수산업·어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2024년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 신청자를 오는 8월5일까지 모집한다.

선발 분야는 △유통·가공 △해면양식 △내수면양식 △어구·어법 △어촌관광(레저포함) △어촌 6차 산업 △기타 등 7개 분야다.

신청자는 신청서, 관련 증빙자료 등을 전남해양수산과학원(관할 지원)에 제출하면 되며,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후보자 신청서를 검토·보완하고 현지 조사를 거쳐 적격자를 발굴, 국립수산과학원에 추천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를 토대로 8월에 1차로 추천자 현지조사와 평가를 거쳐 80점 이상인 최종 심사 대상자를 해양수산부에 추천하면 해수부는 10월 해양수산신지식인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면 10월 말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에서 신지식 인증서와 포상을 받고 향후 신규 어업인 대상으로 멘토링, 강연, 실습장 지원 등 활동을 하면서 수산인력 양성과 어촌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급변하는 미래 수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 습득과 창의적 발상, 도전정신이 중요하다”며 “앞서가는 신지식의 새로운 기술과 혁신모델을 확산하는 등 선진 수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 발굴은 지난해까지 총 245명이 선정됐으며, 이 중 전남이 6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도 전국 3명 중 전남 출신 1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