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지속가능 갯벌 보전 관리법' 대표발의
2024년 07월 21일(일) 13:30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21일 매년 감소하는 갯벌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관리를 촘촘히 하도록 하는 내용의 갯벌 및 그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복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신안 등 5개 지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추진한 입법 조치이다.

개정안은 갯벌세계유산의 정의 및 조사, 점검·평가 등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보전 및 관리 활용을 위해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원’을 설치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5년 단위로 수행했던 면적 조사뿐 아니라 매년 갯벌 세계자연유산에 대해 조사 점검이 가능하게 됐다.

서 의원은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대한민국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정부의 미흡한 관리로 면적마저 감소해 생물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연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갯벌의 국가·경제적 가치를 향상시켜야한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