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홍준표 시장, 대구서 축구 관람한다
21일 DGB대구은행파크서 열리는 광주-대구전
강 시장, 대구 통합공항 이전부지 방문도 예정
2024년 07월 18일(목) 16:13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행사’가 열린 지난 2월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란히 축구를 관람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오는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대구FC와 광주FC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축구 관람에 앞서 대구경북 통합공항 이전 부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대구는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반발에도 불구하고 2020년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 이전 지역에 현장소통상담실을 운영하며 주민들을 직접 설득해 사업을 성사시켰다.

또 두 시장은 광주~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해서도 공동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강 시장이 예전에 광주를 방문했던 홍 시장에게 축구를 보러 대구에 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일정을 잡았다”며 “대구 통합공항 이전부지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