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발전전략 수립 미래발전위 신설
2024년 07월 18일(목) 14:48
전남대병원 미래발전위원회는 7월8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위원장인 정신 병원장을 비롯해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황윤찬 전남대치과병원장, 선종근 빛고을전남대병원장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열었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이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및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사결정 구조인 미래발전위원회를 신설했다.

18일 전남대병원 미래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위원장인 정신 병원장을 비롯해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황윤찬 전남대치과병원장, 선종근 빛고을전남대병원장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미래발전위원회는 △미래발전위원회 운영 방향 △새병원건립사업 추진 현황 △ 병원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했다.

미래발전위원회는 교육·연구·진료·인프라·조직 등 영역에서 전남대병원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핵심과제를 찾고 중장기 어젠다를 발굴하게 된다. 특히 부서별(병원별)로 분절적으로 추진되는 병원 주요 사업들을 거시적으로 종합 및 조정하게 된다.

미래발전위원회는 워크숍, 포럼, 외부 전문가 특강, 자문단 및 소위원회 회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위원회 자문단 및 소위원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필터링하고 구체적인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다시 그 성과를 피드백하게 된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자문단은 헬스케어산업, AI, 빅데이터, 건축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하게 되며 정기적인 자문단 회의와 각종 대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발전위원회 정 위원장은 “전남대병원이 현재 비상경영체제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향후 새병원 건립사업을 앞두고 미래의료의 수요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선제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