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영 광주대 교수,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전문위원 위촉
3년 임기…품질 향상 자문 역할
2024년 07월 17일(수) 16:37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송창영 광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국가유산청 제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국가유산수리 등의 품질 향상을 위한 국가유산청 자문기구다. 2027년까지 3년 임기로 새롭게 구성한 2대 위원회는 위원 29명, 전문위원 45명, 3개 분과(보수, 복원정비, 근현대)로 구성됐다.

복원분과 수리기술전문위원으로 위촉된 송 교수는 그동안 국가유산 분야에서 국가핵심기반 보호대책 마련과 문화재 분야 관련 연구를 통해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송 교수는 국가유산청의 전신인 문화재청에서 제1대 문화유산수리기술위원회 전문위원으로도 3년 동안 활동하며 ‘궁능 방재시스템 개선 연구’, ‘건축문화재 지진 등 재난사례 기초조사를 통한 대응체계 개선’ 등의 연구를 통해 문화재 보존과 재난 대응체계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송 교수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유산의 수리와 보존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 교수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방정부, 공공기관에서 주요 안전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품격있는 안전사회’를 비롯해 재난과 인공지능, 건축방재론, 재난과 윤리, 재난안전인문학, 방재 관리 총론, 재난 안전 이론 실무, 재난 안전 A to Z 등 65편의 저서를 집필하는 등 관련 저술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