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먹깨비·땡겨요' 역대급 할인캠페인
매월 1인 4회 5천원 최대 2만원
이벤트 중복도…"소상공인 활력"
2024년 07월 17일(수) 16:25
전남도가 민생경제 종합대책으로 18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상생배달앱 ‘땡겨요’에서 최대 규모의 민생경제 회복 할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민생경제 종합대책으로 확보한 예비비 5억 원이 투입되며, 매월 1인 4회,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해 소비자는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배달앱인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내려받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남 공공·상생배달앱 민생경제 회복 할인캠페인’은 이미 추진 중인 할인이벤트와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먹깨비에서는 5000원의 할인쿠폰을, 땡겨요에서는 첫 주문과 재주문까지 1만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공·상생배달앱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1.5~2.0%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제공하며, 이외에도 가입비·광고비 또한 없어 적은 부담으로 사업체 운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신규로 가맹하는 경우 20만 원 상당의 가맹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올 상반기 결산 기준 누적 가맹점 1만 개소, 회원 10만 명,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 추세를 보이며 2023년 말 대비 가맹점은 16%, 회원은 10% 증가했다. 2023년 12월 도입한 상생배달앱 땡겨요는 누적 가맹점 2천 개소, 회원 3만 명, 매출액 6억 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이 현재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에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민생경제 회복 할인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