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들, 전국 돌며 견문 넓힌다
시교육청, ‘팔도 한 바퀴’ 첫 시행
초등·중학생 18개 팀 210여명 참여
2024년 07월 17일(수) 16:10
17일 광주시교육청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에 참여한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학생들이 17일 강원도로 출발하기 전 학교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 학생들이 전국을 돌며 견문을 넓힌다.

17일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팔도 한 바퀴’는 지난해 시작해 호평을 얻은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에 기반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전국 각 지역 기관과 장소를 탐방한다. 하반기까지 초등학생·중학생 등 18개 팀 21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팔도 한 바퀴’ 첫 출발선은 지난 6월5일 문산중학교에서 끊었다. 문산중은 전북 부안 등을 방문해 기후환경 관련 현장을 탐방했다. 이어 일동중학교가 지난 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파주에서 평화통일, 문화예술 현장을 둘러봤다.

17일에는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학생들이 평화통일, 기후환경, 문화를 주제로 팔도 한 바퀴에 나섰다. 학생들은 19일까지 강원도 고성, 양구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세계민주시민 의식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