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파리올림픽 전남 선수단에 격려 서한문 발송
8개 종목 9명 메달 기대
2024년 07월 17일(수) 15:27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근대5종 서창완.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남 소속·출신 선수 9명에게 격려 서한문을 발송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을 연마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그동안의 값진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남 선수단은 근대5종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양궁 남수현(순천시청),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펜싱 최세빈(전남도청),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육상 김장우(국군체육부대) 선수다. 여기에 전남 출신 배드민턴 안세영(나주 출신·삼성생명)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사격 이보나(신안 출신·부산시청), 수영 김민섭(여수 출신·독도스포츠단)도 무대에 오른다.

특히 근대5종 서창완은 ‘2024 국제근대5종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기대되고, 양궁 남수현이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2024년 파리올림픽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며, 206개국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2개 종목에 총 329개의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22개 종목에 262명(선수 144, 지도자 118) 선수단을 파견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의 명예를 빛낼 우리 선수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