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박사랑·이한비·한다혜, 국가대표팀 유럽 전지훈련 소집
크로아티아·루마니아서
목포여상 이주아도 발탁
2024년 07월 17일(수) 12:39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박사랑과 이한비, 한다혜와 목포여상 이주아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크로아티아와 루마니아에서 실시되는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할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발탁됐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박사랑과 이한비, 한다혜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유럽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번 대표팀에는 목포여상 이주아도 깜짝 발탁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크로아티아와 루마니아에서 실시되는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할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번 소집 명단은 14명으로 꾸려졌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세터 박사랑과 리베로 한다혜가 FIVB(국제배구연맹)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이어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고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김다인, 정지윤(이상 현대건설) 등 주축 선수들도 소집됐다.

페퍼저축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는 나현수(현대건설)와 함께 모랄레스호에 최초 발탁됐다. 목포여상에 재학 중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는 청소년 대표팀에 이어 성인 대표팀까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모랄레스호는 지난 14일 경기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 소집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27~29일에는 크로아티아, 다음 달 1~3일에는 루마니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은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에 기대가 크다”며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통해 대표팀이 많이 발전했고, 동시에 나아가야 할 부분들을 확인했다.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를 통해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