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야구,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3위로 마감
준결승서 강릉영동대에 1-7 패
2024년 07월 17일(수) 11:43
동강대 야구부. 동강대 제공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첫 우승 도전에 나섰던 동강대학교 야구부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홍현우 감독이 이끄는 동강대는 지난 16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 강릉영동대와 준결승전에서 1-7로 졌다.

이로써 지난 2021년 대회 준우승 이후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했던 동강대는 이번 대회 3위에 만족해야했다.

동강대는 조별리그 A조에서 2승2패로 중앙대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광주·전남 대학팀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올랐다.

동강대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신성대에 7-0 콜드게임을 거뒀고 조별리그에서 아쉽게 패한 중앙대와 8강에서 다시 맞붙어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 역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동강대는 강릉영동대와 결승에서 8회까지 1-1로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9회초 투수 김유현과 김강로의 부진투로 대거 6실점하며 무너졌다.

한편 동강대는 오는 29일 경남 밀양에서 개막하는 ‘제 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웅지세무대와 첫 경기를 치른다.

동강대는 또 오는 9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U리그’ 왕중왕전과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광주시대표로 출전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