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돌' 다시 보나… '아육대' 올 추석 2년만 부활
2024년 07월 17일(수) 11:00
코로나19와 인권침해 등 논란으로 중단됐던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가 2년 만에 부활한다.

17일 MBC에 따르면 내달 중 추석특집 아육대 녹화를 진행한다. 방송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로 예정됐다.

MC로는 아나운서 전현무와 가수 이찬원, 강다니엘, 그룹 ‘엔믹스’ 해원이 발탁됐으며 래퍼 딘딘과 그룹 ‘스테이씨’ 시은은 장내 MC로 활약한다. 전현무는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아육대를 진행한 바 있다.

출전 종목은 육상, 양궁, 풋살, 댄스스포츠를 비롯 올해는 파리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댄스를 신설해 총 5개로 진행한다.

한편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아육대는 아이돌 스타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매년 아이돌들의 스포츠 실력이 기대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다. 앞서 코로나19의 여파와 15시간의 녹화 시간에도 음식물 섭취와 중도 퇴장을 금지하는 등 인권침해 논란으로 중단된 바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