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양궁, 화랑기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
2019년 종별선수권 이후 9년 만
남고 개인·혼성 단체 각각 은메달
2024년 07월 16일(화) 10:44
광주체고 양궁팀이 지난 13일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화랑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고 제공
광주체육고 양궁팀이 전국대회에서 9년 만에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일궜다.

광주체고 양궁팀은 지난 8~13일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광주체고 최우진(3년)·배정원(2년)·박주혁·심유한(이상 1년)은 남고부 단체전에 출전해 강원(6-2 승), 대구(5-3 승), 경남(6-2 승)을 연파한 뒤 결승에서 대전을 5-3(56-55 55-58 58-55 55-5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체고 이다영(3년)·남지현·이율아(이상 2년)·김성령(1년)은 여고부 단체전에서 부산(6-0 승), 대구(6-0 승), 대전(5-3 승)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경기를 상대로 6-2(55-51 53-53 55-55 56-53)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광주체고가 전국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한 것은 2019년 종별선수권대회 이후 9년 만이자 화랑기대회에선 처음이다.

박주혁과 남지현은 고등부 혼성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주혁-남지현은 결승서 경기 권태연-김예원을 만나 2-6(34-36 37-36 35-37 34-37)로 석패했다.

박주혁은 남고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주혁은 결승에서 대전체고 박은성에 1-7(28-28 25-30 28-29 27-29)로 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