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차기 경찰청장으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내정
이르면 17일 장·차관 인사
2024년 07월 16일(화) 10:11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3월19일 서울 마포구 한강경찰대 망원본대 계류장에서 열린 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경찰청장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대통령실은 장관급 인사 검증을 진행 중으로, 검증 결과가 나오면 순차적으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17일 조 청장 인사와 함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 청장은 경찰대 6기로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장의 경우 차관급이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차기 과기부 장관으로는 유상임 서울대 교수와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성중 전 의원 등이, 노동부 장관으로는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등을 후보로 놓고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일부 차관에 내정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