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무역수지 11억4400만불 흑자
전년비 수출 8.7%·수입 7.1% 감소
2024년 07월 15일(월) 09:53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8.7% 감소한 49억7100만불, 수입은 7.1% 감소한 38억2700만불, 무역수지는 11억4400만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6월말 누계기준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4.3% 증가했고, 수입도 1.9% 증가해 무역수지는 79억4800만불 흑자를 보였다.

광주지역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8% 감소한 14억500만불, 수입은 10.1% 감소한 5억800만불로, 무역수지는 8억97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5.4%)·기계류(6.1%)·타이어(3.6%)가 증가했고, 반도체(21.6%)·가전제품(10.6%)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0.8%)·고무(15.7%)·화공품(17.5%)·기계류(9.9%)가 증가했고, 가전제품(46.4%)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6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3% 감소한 35억6600만불, 수입은 6.7% 감소한 33억1900만불로, 무역수지는 2억47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화공품(6.7%)이 증가했고, 석유제품(14.0%)·철강제품(13.6%)·수송장비(24.9%)·기계류(60.2%)는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19.1%)·철광(1.7%)이 증가했고, 원유(4.5%)·석탄(7.2%)·화공품(1.2%)이 감소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