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무더위에 ‘여름면’ 매출 증가
냉면·쫄면 등 최대 34% 신장
물가 상승에 집밥 수요 늘어
2024년 07월 15일(월) 09:05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홈플러스 ‘여름면’ 매출이 전년대비 품목별 최대 34% 신장한 가운데 홈플러스가 오는 18일까지 여름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이열치냉(以熱治冷)’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냉면, 쫄면, 비빔라면 등 홈플러스 ‘여름면’ 매출이 전년대비 품목별 최대 34% 신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식물가에 따른 집밥 선호 트렌드 확산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선보이고 있는 ‘라면박물관’의 인기가 여름면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기준 냉면, 쫄면 등 이른바 ‘냉장 여름면’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다.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인 ‘쫄면류’가 약 34%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대표 메뉴인 ‘냉면류’도 약 24% 증가했다.

‘건면 국수류’도 매출이 늘었다. ‘국수 소면류’ 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 증가했으며, ‘메밀 건면’ 매출도 건강 트렌드를 타고 약 9%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건면 국수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여름 별미로 손꼽히는 ‘비빔라면’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비빔라면 매출은 2022년 대비 약 13% 증가했고, 올해 일부 제품 단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오는 18일까지 풍성한 여름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냉장 여름면은 오뚜기 2종, 아워홈 3종(교차가능)을 대상으로 1+1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 상품 10여종 대상으로는 행사카드 결제 시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빔라면의 경우, ‘팔도 비빔면(130g·4입)’과 ‘오뚜기 진비빔면(156g·4입)’은 균일가 2500원대에 판매한다. ‘하림 더미식비빔면(138g·4입)’과 ‘더미식 메밀비빔면(121g·4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하고 ‘농심 배홍동비빔면(137g·4입)’과 ‘배홍동쫄쫄면(129g·4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한다. 이 밖에도 ‘오뚜기 진짜쫄면(150g·4입)’은 3900원대, ‘칠갑농산 얼음찬물냉면(341g)’과 ‘얼음찬비빔냉면(142g)’은 50% 할인한 12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카드는 신한/삼성/국민/롯데/농협/광주/전북카드(BC/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다.

김원정 홈플러스 냉장팀 바이어는 “특히 냉장 여름면은 간편한 조리만으로 전문점에서 먹는 것에 준하는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여름면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할인 행사도 준비한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시원하고 맛있는 여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