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역 농업인 역량강화 나섰다
8~10일 농업리서 양성 워크숍
농업단체 34명 곡성농업 고민
지역 로컬푸드 우수사례 공유
신규 특화작물 발굴 사례 논의
2024년 07월 14일(일) 15:16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4-H본부와 4-H연합회 등 곡성군 농업인 학습단체의 군·읍·면 임원 등 34명이 지난 8~10일 제두도에서 ‘곡성군 농업리더 양성 워크숍’을 가졌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농업리더 양성 워크숍’을 열어 미래 곡성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지역 농업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특화작목 재배를 통한 지역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방안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품화로 미래 농업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데 주력했다.

14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4-H본부와 4-H연합회 등 곡성군 농업인 학습단체의 군·읍·면 임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 농업리더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견학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지역 농산물 로컬푸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곡성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사례 수집과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업 현황을 이해하고 애플망고, 올리브 등 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기술보급 사례를 공유했고, 현재 시험 재배 중인 시험포장도 함께 견학하는 등 미래 농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됐다.

올레길 걷기와 민속마을 등을 방문해 지역자원의 관광 상품화를 통한 미래 농업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고민했다.

이지숙 곡성군생활개선회 회장은 “곡성군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