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소방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2024년 07월 14일(일) 13:18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광주소방학교에서 연수교육 중인 파라과이 소방대가 7월13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월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헌화·참배했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광주소방학교에서 연수교육 중인 파라과이 소방대가 지난 13일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월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헌화·참배했다고 14일 밝혔다.

파라과이 소방대 18명은 이날 국립묘지 합동 참배 후 5·18추모관을 방문해 교육영상을 시청하며 광주의 민주화 역사와 그 뜻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파비오 코다스 비얄바 파라과이 의용소방대 부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소방으로 시작된 광주와 인연은 무엇보다 특별하다”며 “소방안전 교류·협력을 너머 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의 민주정신을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소방안전본부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교육 사업을 지원받아 파라과이 소방대원 18명을 초청, 오는 20일까지 광주소방학교에서 각종 재난 대응과 구급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연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